후티 반군 "사우디 공항·영공 이용 말라‥성지 빼고 전면 타격"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공항과 영공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와 여행객 등에게 이용을 중단하라는 강력한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최근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공항을 공격한 데 이어 위협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린 모습입니다.
후티 반군 측 사바 통신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군사 조직 대변인은 현지시간 11일 성명을 내고 사우디의 공항과 영공에 대한 군사작전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선언했습니다. 반군 측은 이슬람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 공항을 제외한 사우디의 모든 공항이 잠재적 타격 목표이자 군의 작전 무대가 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자신들의 이번 공격 기조가 상호주의 원칙에 기반하고 있다며, 봉쇄와 확전에는 동일한 수준의 강경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한 이번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방어에 실패할 경우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후티 반군은 사우디 주요 공항과 정유 시설 등에 대한 공격을 지속해 왔으며, 공항 피격 여파로 주변국의 사우디행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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