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노벨평화상 타령…"관세로 많은 전쟁 막았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를 이틀 앞둔 현지시간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자신이 상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며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한번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위원회가 나 같은 사람에게는 상을 주지 않는다는 평판이 있다면서도 상을 받든 받지 않든 자신은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왔으며 상을 주지 않는다면 위원회에 큰 불명예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이 8개의 전쟁을 해결하고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으며 인질들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막음으로써 어쩌면 세계의 완전한 파괴를 막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자신이 누구도 하지 못한 일들을 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무역 정책인 관세 부과도 평화 유지의 핵심 수단이었다고 내세웠습니다. 특정 국가들에 관세 권한과 여러 경제적 수단을 위협으로 사용함으로써 많은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5월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 당시 양국에 2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해 휴전을 이끌어냈던 사례를 다시 언급했습니다.
또한 과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무것도 안 하고도 상을 받았다며 비판을 이어갔고,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자신에게 메달을 헌납하며 수상 자격을 인정했던 일화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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