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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도 탄수화물도 비슷한 두 끼…‘초가공식’ 먹자 몸은 다르게 반응했다

코메디닷컴2026년 10월 6일조회 0회

열량과 주요 영양성분을 비슷하게 맞춘 식사라도 식품의 가공 정도에 따라 인체의 대사 반응과 뇌 반응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초가공식품을 섭취했을 때는 최소 가공식품을 먹었을 때보다 인슐린 분비량이 늘어나고 탄수화물 대사 반응이 둔화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버지니아 공대 프랠린 생의학연구소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초가공식과 비초가공식을 각각 섭취하게 한 뒤 식후 대사와 뇌 반응을 비교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연구 결과는 현지시간 지난 5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에 게재됐습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약 300킬로칼로리 규모의 두 식단을 무작위 교차 방식으로 제공했습니다. 삶은 달걀과 바나나, 치즈 등으로 구성된 비초가공식과 가공 칠면조고기, 인스턴트 감자, 쿠키 등으로 구성된 초가공식은 열량과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식이섬유 및 나트륨 함량 차이가 1.6% 이내가 되도록 설계됐습니다.

실험 결과 두 식단 모두 식후 전체 혈당 반응량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초가공식을 먹었을 때 체내 인슐린 분비가 훨씬 더 증가했습니다. 연구진은 초가공식 섭취 시 몸이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반응이 상대적으로 느려졌다며 영양성분이 유사하더라도 식품의 가공 상태에 따라 신체 대사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핵심 요약

열량과 주요 영양성분을 동일하게 맞춘 식단이라도 초가공식품을 먹었을 때 인체의 대사 반응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초가공식을 섭취하면 인슐린 분비가 더 늘어나고 에너지 활용 반응도 상대적으로 둔화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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