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 북한

여명학교 학생들 “여기선 북한 출신 명찰 떼고 그저 학교에 다니고 싶을 뿐”

한겨레2026년 9월 29일조회 0회

탈북 과정에서 학업이 중단되었거나 일반 학교 적응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청소년들을 교육하는 대안학교인 여명학교 재학생들이 북한 출신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평범하게 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습니다.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여명학교에서 만난 학생들은 북한 출신이라는 특별한 명찰을 떼고 주변 이웃처럼 평범하게 바라봐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 학생은 북한 출신이라는 배경이 부끄럽거나 특별한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받아들여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4년 문을 연 여명학교는 20년 넘게 서울 관악구와 중구 등 여러 지역을 옮겨 다니며 학교를 운영해 왔습니다. 이후 지난 2023년부터는 서울 강서구의 옛 염강초등학교 건물을 빌려 임시 교사로 사용하며 수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은 여명학교가 특이한 시선이 아닌 지역 사회의 자연스러운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탈북 배경 청소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따뜻한 시선과 포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탈북 과정에서 학업이 중단되거나 일반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청소년들을 교육하는 여명학교 학생들이 편견 없이 평범한 학생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 2004년 개교한 여명학교는 여러 차례 거처를 옮긴 끝에 지난 2023년부터 서울 강서구 옛 염강초등학교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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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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