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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병 링거·할머니 얼굴 아이”…CNN, 북한 희귀 영상 공개

KBS 뉴스2026년 9월 28일조회 0회

스위스 출신 구호 활동가가 20년 넘게 북한 외곽 지역을 직접 다니며 촬영한 희귀 내부 영상들이 미국 방송 CNN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평양 이외 시골 지역의 열악한 빈곤 현황과 북한 주민들의 생생한 일상이 담겨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영상은 25년간 북한을 오가며 구호 활동을 펼친 카티 젤버거 씨가 현장에서 기록한 자료입니다. 영상 속 북한 외곽의 아이들은 심각한 굶주림의 여파로 얼굴이 할머니나 노인처럼 늙어 보이는 모습을 보였으며, 도토리나 나무껍질 등으로 끼니를 때우는 실정이 포착됐습니다.

북한의 비참하고 열악한 의료 환경도 영상에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의약품과 보건 물품이 턱없이 부족했던 현장에서는 소독한 음료수병을 링거 주사병 대용으로 사용할 만큼 물품 난이 심각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젤버거 씨는 이처럼 고단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북한 주민들이 소풍을 가고 노래를 부르는 등 삶을 포기하지 않고 일상을 이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봉쇄 전까지 북한을 방문했던 젤버거 씨는 당시 평양에는 고층 빌딩이 들어서며 빠르게 변화했지만, 시골 주민들의 삶은 여전히 고달픈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핵심 요약

스위스 출신 구호 활동가가 20년 넘게 북한 시골 지역을 다니며 직접 촬영한 희귀 영상이 미국 CNN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는 소독한 음료수병을 링거로 사용하고 심각한 굶주림으로 얼굴이 노인처럼 변한 아이들의 열악한 실태가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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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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