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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캉이 오늘 집에 가는 날…선박·워터 펌프로 이동 유도

연합뉴스TV2026년 9월 28일조회 0회

부산시가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체류 중인 상어 '부캉이'를 넓은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유도 작업을 진행합니다. 부산시는 지난 28일 열린 관계기관 대책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29일 오전 10시부터 선박과 워터 펌프를 동원해 부캉이를 친수공원 밖 자연 해역으로 유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현장 조사 결과 부캉이는 현재 활동성과 호흡 상태 등이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인공수로의 폭과 수심, 이동 경로 등 여건상 먹이 활동과 자유로운 이동에는 제약이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시는 수로 체류가 장기화할 경우 상어의 체력이 떨어질 수 있어 외해 복귀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구조 작업은 상어를 직접 포획하거나 강하게 자극하지 않고 스스로 바다로 헤엄쳐 나가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핵심으로 합니다. 만약 선박과 워터 펌프를 활용한 유도 작업이 실패할 경우, 인공수로의 폭과 깊이에 맞춰 제작한 맞춤형 그물망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퇴로를 차단하며 외해로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부산시와 관계기관은 구조 과정 내내 상어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유도 속도와 방식을 조절할 예정입니다. 현장에는 국립수산과학원과 해양경찰, 소방 등이 함께 참여해 안전 관리와 비상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북항에 나타났다'는 의미로 '부캉이'라는 애칭이 붙은 이 상어는 몸길이 약 3.5미터의 무태상어로 지난 18일 부산해양경찰에 의해 처음 발견됐습니다. 인공수로 출몰 이후 수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지역 명물로 떠올랐으나, 장기 체류에 따른 안전과 생태적 우려가 함께 제기되어 왔습니다.

핵심 요약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체류 중인 상어 '부캉이'를 자연 해역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유도 작업이 진행됩니다. 부산시는 선박과 워터 펌프를 활용해 부캉이가 스스로 외해로 빠져나가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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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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