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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고지방 식단이 대장암 간 전이 유발하는 분자 경로 규명

바이오북미디어2026년 9월 28일조회 0회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하버드 의대 공동 연구팀이 고지방 식단이 대장암 세포의 간 전이를 유발하는 핵심 분자 경로를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습니다.

대장암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은 암세포가 원발 부위를 벗어나 간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현상입니다. 연구팀은 고지방 식단을 섭취할 경우 체내 지질 분자인 세라마이드 생성이 늘어나며, 이 세라마이드가 조직 재생을 돕는 단백질인 'YAP1'의 제동 장치를 풀어 암세포의 무한 증식과 이동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동물 실험 결과 고지방 식단을 섭취한 쥐는 건강한 식단을 먹은 쥐에 비해 암세포의 YAP1 경로가 훨씬 강하게 활성화됐습니다. 또한 실제 대장암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환자일수록 전이성 암세포 내 YAP1 관여 유전자 발현이 높았으며 생존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연구팀이 유전자 조작으로 YAP1이나 세라마이드 생성을 억제하자 쥐의 대장암 간 전이가 현저하게 감소했습니다. 연구를 이끈 오메르 일마즈 MIT 교수는 세라마이드 합성 효소를 차단하면 암세포의 전이 프로그램을 봉쇄할 수 있다며, 비만이 대장암 진행을 촉진하는 이유를 분자 수준에서 확인한 만큼 차세대 표적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핵심 요약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연구팀이 고지방 식단이 지질 분자인 세라마이드 생성을 촉진해 대장암 세포의 간 전이를 유발하는 분자 경로를 규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세라마이드 생성 효소를 차단할 경우 대장암의 간 전이를 상당 부분 막을 수 있어 새로운 맞춤형 치료법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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