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소셜미디어, 영화 '머스크' 광고 게재 일제히 거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일대기를 다룬 신작 다큐멘터리 영화 '머스크'의 유료 광고 게재를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이 일제히 거부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25일 IT 전문매체 기즈모도는 할리우드리포터를 인용해 구글의 유튜브, 메타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틱톡 등이 배급사 블리커 스트리트의 예고편 광고 게재 요청을 거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빅테크 기업은 광고 거부 사유로 '정치적 콘텐츠' 관련 내부 규정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이러한 규정은 주로 정치인이나 정당, 로비 단체의 선거 운동에 적용되어 왔으며, 할리우드 상업 영화의 홍보 광고까지 통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머스크가 소유한 X(옛 트위터)는 배급사의 광고 문의에 응답조차 하지 않았으며, 블리커 스트리트가 개봉을 앞둔 다른 영화들의 광고 게재까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메타는 배급사 측의 재심사 청구를 최종 기각했고, 유튜브와 틱톡은 재검토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명 감독 알렉스 기브니가 연출한 영화 '머스크'는 오는 10월 9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입소문이 흥행에 결정적인 다큐멘터리 영화의 특성상, 이번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의 일제 광고 거부는 영화 홍보에 상당한 차질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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