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신형 심박수 센서 성능 검증…가민보다 뛰어날까
애플이 차세대 애플워치에 최신 심박수 센서를 탑재하며 "웨어러블 기기 중 가장 정확한 심박 측정"을 내세운 가운데, 전문 테크 매체에서 수행한 실전 비교 검증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술 전문 매체 라이프해커(Lifehacker)는 지난 24일 애플워치 시리즈 12와 전문 스포츠용 스마트워치인 가민의 '포러너 570'을 직접 비교 테스트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라이프해커의 벳 스퀘어레키 심층 건강 담당 에디터는 가슴 착용형 정밀 심박 측정기를 기준점으로 두고, 애플워치 시리즈 12와 가민 포러너 570을 양쪽 손목에 착용한 뒤 트레드밀과 로잉머신, 야외 트레일 러닝 등 다양한 운동 상황에서 성능을 검증했습니다. 기존 애플워치 시리즈 10과 11은 운동 중 심박수 변화 추적에서 경쟁 기기들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능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실제 측정 결과, 신형 애플워치 시리즈 12는 센서 구조 개선에 힘입어 이전 세대보다 측정 정확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급격한 심박수 변화 구간에서도 가민과 대등한 수준의 추적 능력을 선보였으며, 가민 센서가 운동 초반에 심박 상승 반응이 살짝 늦어지는 상황에서도 애플워치는 신속하게 정확한 수치를 잡아내는 등 눈에 띄는 기술적 진전을 보였습니다.
다만 심박수가 급격히 변하는 인터벌 운동이나 미세한 심박 피크 구간에서는 여전히 소폭의 한계가 관찰됐습니다. 애플워치는 불확실한 수치를 무리하게 기록하지 않는 알고리즘 특성으로 인해 측정 그래프상에 간헐적인 데이터 공백이 발생하거나, 최고 수치 도달 시 실제보다 높게 측정되는 경향을 나타냈습니다.
라이프해커 측은 애플워치가 가민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지만, 더 이상 심박 측정 성능에서 경쟁사에 뒤처지지 않는 우수한 센서를 완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운동 추적 및 건강 관리 용도로는 애플워치 시리즈 12가 전문 스포츠 워치에 육박하는 높은 신뢰성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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