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도, 시진핑도 빵터졌다… 트럼프가 보여준 ‘바이든 조롱’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 백악관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를 직접 영접하고 백악관 경내를 안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 사진이 전시된 백악관 기념 공간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취지로 설치된 '오토펜(자동 서명기)' 사진을 시 주석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시 주석은 오토펜 사진을 바라보며 웃음을 지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도 함께 유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문제의 오토펜 사진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재임 중 일처리 방식을 비판해 온 트럼프 대통령의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지난 3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방문 당시에도 폭소를 유발해 주목을 받았던 사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자신과 시 주석이 악수하는 사진을 가리키며 "저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하겠다"고 천연덕스럽게 농담을 던졌습니다. 또한 "우리는 당신을 존경한다"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1년 내내 걸어두고 있다"고 덧붙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사우스론에 새로 신설한 헬기 이착륙장까지 시 주석을 데리고 가서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 도착해 약 3시간 22분 동안 머물렀으며, 양 정상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 등을 진행하며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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